안녕하세요 여러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주말에 다들
어디로 놀러 다녀오셨나요~?
날씨가 너무 좋은 오늘
저는 순천 생활문화 페스티벌에 다녀왔답니다!
제3회 순천 생활 문화 페스티벌은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 (순천시 중앙로 93)
에서 진행이 되었고요.
기간은 2022.9.24.(토)~ 25일(일)
시간은 11:00~ 16:00까지 진행된 페스티벌이었어요.
이날 총 15팀이 공연을 하였는데,
1부에서 8팀, 2부에서 7팀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는 2시부터 진행된 2부 공연을 관람하였답니다!
공연 대기실의 모습이에요!
첫 공연 순서였던 ‘탭테라’팀의 난타 공연
흔들어주세요와 아리랑
첫스타트부터 진짜 분위기 최고조 였어요
신나는 노래에 맞춰 경쾌한 난타 소리가
제 마음 뿐 아닌 관람객 모두의 마음까지 장악
분위기 UpUp
저도 난타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공연이었어요!
공연 두 번째 순서였던 ‘디딤예술단’ 팀의 공연은
한국 무용을 기반으로한 소고 무대였어요.
소고를 다루기 전에는 화사한 한복 자태와 부드러운 손짓으로
무대를 우아하다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나중에 소고가 등장하니!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서인지
더욱 흥겹고 아름다운 무대였어요
특히 한바퀴씩 돌 때마다
사람들이 아름답다며 박수를 ㅎㅎㅎ
몇 몇 빈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공연과 전시, 체험이 함께 동반된 페스티벌이여서 그런지
세 번째 순서인 ‘삼여신’팀에서는
‘좋은 님’과 ‘밤차’라는 곡을 노래하셨는데,
시원한 발성으로 흥이 절로 나더라구요!
광장 바깥까지 구수한 목소리가 울려퍼져서인지
내려다 보시는 분들 많았고
더불어 중년층의 美에 반하신건지
할아버지들 께서 덩실덩실 춤을 ㅎㅎ
네 번째 순서로는 ‘드림색소폰동호회’ 였는데
이번 공연은 8명의 평균 나이 63세로
2016년부터 함께 해오셨다고 해요.
색소폰도 소프라노, 알토, 테너로
나눠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공연을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다른 톤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연주 되는데
진짜 진짜 멋있었어요
어딜봐서 평균 60대신지
연주 뿐 아닌 청바지까지도
한분 한분 다 잘어울리셨어요
어떤 어르신은 색소폰 연주를 들으시더니
계속 좋다며 혼자 흥얼거리시더라구요ㅎㅎ
역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내공이란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곡은 '오라버니', '시계바늘'을 연주하셨는데,
색소폰의 중후한 악기 소리의 매력으로
어느새 음악에 빠져 감상하게 되더라구요.
이번 순천 생활 페스티벌은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와 체험부스도 있어서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캐릭터 블록 만들기와
보자기 &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부스가 있었는데,
사진을 통해서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거 보이시죠?ㅎㅎ
만들어진 작품을 보니 꽤 퀄리티가 좋더라구요.
많은 아이들이 하는 프로그램에 참관하는 모습과
전시 구경을 촬영 중에
어느 분이 저를 툭툭 치시길래 봤더니
당숙이셨어요
재빨리 인사만 하고 촬영에 임하려했지만
당숙께서 제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셨는지
이런저런 질문을 하셨고 , 그에 답변 드리느라
중간 공연은 찍지 못했어요..
죄송해요
울림과 순천통기타와친구들
하지만 눈과 귀로는 다 담고 있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월등농악단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장단과 정렬에 맞춰 장구를 치며 도는 모습을 보니
왠지 강강술레가 떠올랐어요!
흥겹고 정겹고 우리 문화예술의 자랑 중 하나인 장구!
저도 어린시절 장구를 배우던 때가 있었는데
다뤄봤던 악기여서 그런지 더욱 정겨운 시간이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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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여러 문화생활을 즐겼다는
사실과 이렇게 안내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너무나 만족스러운데
시민 분들께서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순천 문화 페스티벌 다녀온 후기였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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